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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네어 해체에 대해서...

by sw's 2020. 7. 9.

 

 

빈지노의 탈퇴설이 붉어지고 탈퇴를 한다 안한다 하다가

날벼락 같이 일리네어가 해체를 하게 되었단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실 도끼 탈퇴 전에도 최근 일리네어는 함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지는 못 했어요.

 

큐형님은 다모임과 앰비션과 같은 후배양성에 힘을 쏟는 반면,

도끼도 나름 미국생활에 적응하고있었고

빈지노 형님도 여러 분야에서 활동은 했지만 서로 힘을 합치진 않았었죠.

 

빈지노의 빅팬 중에 한 명으로써

만약에 일리네어를 탈퇴한다더라도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작업을 기대해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리네어의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것 자체로도 좋았습니다.

 

 

 

저는 비교적 힙합을 늦게 접했습니다.

일리네어 컴필앨범 11:11으로 접했고, 처음 산 피지컬 앨범도 그 것이었습니다.

힙합팬들이 힙합을 접하는 시기는 다 달라도

이렇게 크루나 회사로써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팀의 영향력은

일리네어가 가장 크게 와닿을 거라고 생각해요.

한 명 한 명 영향력이 굉장히 컸고

가장 인기가 많은 레이블이었고 힙합씬 내외에서 보여준 영향력도 가장 컸었죠. 

 

 

 

 

컴필앨범 중 We gon make it 곡을 들으며 힘이 꽤 생겼었습니다.

개개인으로썬 당연히 셋의 길이 다르고 각자 자리에서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사람들이라

기대는 더 되지만 제가 처음 힙합을 접하게 해주었던 팀이라 굉장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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