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추천드릴 영화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감독이기도 하죠.
이제는 워낙 거장 감독이다 보니 모르는 분이 드물 겁니다.
주연 배우들로는 제이미 폭스, 크리스토프 왈츠, 사무엘 잭슨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니다.
서부 영화 배경으로서 시대는
미국 남북전쟁 직전 노예제도가 있을 무렵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슐츠는 노예였던 장고를 구해주게 되죠.
슐츠는 백인이지만 노예제도를 경멸했고
장고와 함께 현상금 사냥 일을 하게 됩니다.
극 중 캐릭터에는 장고도 매력적이지만
노예제도를 경멸하는 닥터 킹 슐츠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또한 배우로서는 아무래도 디카프리오였죠.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능글맞은 모습을 오가며
디카프리오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살렸습니다.
같이 연기했던 제이미 폭스나 사무엘 잭슨도 이런 디카프리오의 연기에 극찬을 했고,
타란티노도 마찬가지로 이런 배우는 없다며 극찬을 했다죠.
사실 영어라 잘 안와닿는 부분이 있어도
그가 연기한 캔디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매력 있었습니다.
사실 과격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놀라기도 했지만 익숙해지다 보니 서부 영화 느낌이 물씬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인이기에 미국 서부시대 노예제도에 대해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복잡하지 않고
쉽게 잘 풀어내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영화의 매력이라 하면 인물들의 심리 묘사를 애매하지 않게,
인물의 표정을 캡처하는 듯한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어쩌면 옛날 식이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시대가 서부영화인만큼 영화에 잘 묻어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극 중 캐릭터의 심리를 뚜렷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선명하다고 느껴졌습니다.
타란티노 식의 서부영화는 약간은 투박하게,
또 약간은 올드하지만 세련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탑급 배우들의 연기까지 더해져 더할 나위가 없었습니다.
이미 명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지만 서부영화 장르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거부감 없이, 지루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잠깐이라도 보신다면 푹 빠지게 될 캐릭터가
하나 둘이 아니니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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