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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추천

[드라마 리뷰] 브레이킹 배드, 전 시즌 - 스포 없는 후기

by sw's 2020. 1. 23.

 

 

 

 

 

 

 

미드 역대 최고의 명작이라 평가받는

'브레이킹 배드'에 대해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연출은 저에겐 다소 생소했던 빌리 길리건,

배우는 월터 화이트 역의 브라이언 크랜스턴 주연의 드라마입니다.

회당 50분 정도의 러닝 타임입니다. 

시즌 1 7화, 시즌 2 13화, 시즌 3 13화, 시즌 4 13화, 시즌 5 16화,

총 다섯 시즌, 62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정주행 하는데 부담을 많이 느끼시는데

꼭 한 번 쯤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브레이킹 배드는 하도 주변에서

작품성이 뛰어나 명작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고,

수상내역도 워낙 많다 보니

언젠가는 한 번 봐야지 하면서

워낙 길기도 하고 무엇보다

명작이라고 하는 그 말에 살짝 주춤했습니다.

보통 작품성이 뛰어나면 대중성은 떨어지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 편 보고 나니 그런 생각들이 싹 사라지더라구요.

 

 


 

 

시즌 초반부에는 살짝 거부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일상과 비슷한 월터가

마약 세계에 빠지게 된 상황에 대해서 다루기 때문이죠.

한국은 마약 세계와는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초반부에는

월터가 처한 상황에 완전히 몰입할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과장되어 보였었죠.

하지만 점차 그런 것들이 현실성 있다고 느껴지는 초반부입니다.

시즌 1은 드라마에 몰입하게 되는 시즌이라고 할까요,

그 말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큰 틀만 보면 월터 화이트가 마약 세계에 입문하면서

점차 나락으로 빠지는 뻔한 내용인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월터의 심리와 꼬여가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잘 나타낸 것 같아요.

시즌 1의 포스터만 봐도

약간은 없어 보이는 월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시즌 5의 포스터는 그렇지 않아요.

인간적인 면이 그래도 남아있긴 하지만

나중엔 자신이 이미 타락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장면까지도 비칩니다.

 

 

 

 


 

 

저처럼 브레이킹 배드에 대해서 작품성이 뛰어나지만

대중성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보고 나니 정말 며칠 동안 몰두해서 미친 듯이 보기도 했지만,

그보다 그 상황에 같이 쳐했던 것처럼

막상 끝이 나니 남는 여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많은 후기 중 하나가

내용을 다 잊어버리고 또 한 번 보고 싶다는 내용인데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많은 시즌 때문에, 작품성 때문에,

또는 여러 가지 이유로 보기 부담스러우셨던 분들 브레이킹 배드 꼭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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